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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명씨가 운영중인 나라디자인 블로그에 “대한민국 웹 표준 사이트”를 찾는다는 포스트가 올라와 있다.

이곳을 보면 쇼핑몰 분야에 두잉이라는 티셔츠 쇼핑몰이 ‘도참’과 더불어 유일하게 링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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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잉(http://dooing.net/)의 소비자 참여형 쇼핑몰 방식은 매우 단순하지만 신선하다.

일반 회원들은 자신이 만든 티셔츠 디자인을 두잉에 올린다. 올라온 디자인은 일반 회원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 한다. 그 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디자인은 실제 티셔츠로 제작해서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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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마다 하나의 테마를 정해 거기에 맞는 디자인을 받고 있다. (http://dooing.net/vote/new)

 

특히, 눈여겨 볼 것은 2주에 한번씩 테마가 바뀐다는 것이다.

이번주에 진행중인 테마는 “취업·대입 합격기원!”인데, 여기에 맞는 컨셉의 디자인들을 올리는 식이다. 1위를 하면 상금 30만원이 지급되고, 실제 티셔츠로도 제작 되어 두잉 쇼핑몰에서 판매 된다. 판매된 티셔츠 장당 천원이 디자인을 한 사람에게 인센티브 형식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블로그 친화적인 웹 사이트 설계와 트위터나 미투데이와 같은 SNS 채널 활용도 돋보인다. 추천이나 리뷰를 통해 회원들간 소통을 활발하게 연계시킴으로써 ‘소셜 쇼핑’을 지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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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회원들이 디자인을 올려 투표를 받는 두잉의 디자인 투표 페이지 (http://dooing.net/vote)

해외에서는 이미 ‘쓰레드레스‘나 ‘포노코’ 같은 소비자 참여형 소셜 쇼핑몰들이 보편화 되어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다만, 한가지 우려스러운것은 지금껏 국내에서 이런 시도가 무수히 일어났지만 여태까지 살아남은 곳은 드물다는 것이다. 퓨마(puma)를 파마(pama)나 다마(dama)로 패러디해 한때 큰 이슈를 만들어 냈던 ‘티공구’ 정도만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을 뿐이다.

두잉의 새로운 시도가 꼭 성공하길 기대해 본다.

애플의 앱스토어도 사용자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수익을 올리고, 그 수익을 다시 재분배하는 구조를 갖고 있고,

구글의 애드센스만 보더라도 블로거들에게 자신의 블로그에 광고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그 수익을 다시 재분배하는

그런 구조를 갖고 있다. 이제 쇼핑몰까지 사용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그 수익을 나누는 아!!! 이 아름다운 패러다임!!!

웹2.0이 개방과 참여를 바탕으로 한다고 했던거 같은데 정말…. 그렇게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