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랭드 보통의 책은 지금까지 총 4권을 읽어봤다.
사랑 3부작(우리는 사랑일까,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키스하기 전에 우리가 하는 말들)과 
공항에서 일주일… 이렇게 4권을 책을 읽었다.
4권을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점은 알랭드 보통의 책은 참 이해하기가 어렵구나와
집중해서 읽기가 어렵구나였다. 물론 책을 끝까지 읽는 것도 쉽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다시 그의 책을 집어들게 된 이유는 TED에서 우연히 본 동영상 때문이였다.
그리고 또다른 이유는 이 책이 사랑이 아닌 ‘일’의 기쁨과 슬픔에 대해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하루의 1/3에 해당하는 시간을 일터에서 보내면서도 일에서 기쁨이나 만족을 얻기가 쉽지 않다.
어쩌면 우리는 사랑을 하면서 기쁨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듯이, 친구랑 게임을 하거나, 술을 마시면서
즐거워 하듯이. 일을 통해서도 그러한 기쁨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사실 반드시 그래야 한다. 
우리의 인생에서 가장 긴 시간을 투자하는 부분은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른 많은 책들은 일을 더 효과적으로 하는 법이나 쉽게 하는 법에 대해서만 말하지
일의 즐거움이나 아름다움, 권태, 슬픔에 대해 말하는 책들은 없다. 그러나 이 책은 다양한 직업들(화가, 
회계사, 물류운반업, 비스킷 공장)을 통해 일의 기쁨과 슬픔에 대해 말한다.
알랭드 보통은 확실히 훌륭한 관찰자이자 철학자 인 것 같다. 우리들이 평소에 알고는 있지만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문제들에 대해 설명해줄 수 있는 그의 책을 읽는 데는 평소보다 다소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되고, 몇번씩 되새김질을 해야만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을 이번 책을 통해서 깨닫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