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의 이야기를 듣다가 ‘보도’라고 불리는 직업에 대해 알게 되었다.

이 보도라고 불리는 사람이 하는 일은 여자를 필요로 하는 룸싸롱일을 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한 여자들을 이어주는 역활을 한다.
뭔가를 만드는 제조업도 아니고, 애플처럼 창의성으로 승부를 하는 것도 아니며
제품이나 서비스를 파는 것도 아니다.
단지 양쪽의 요구사항을 이어주는 역활만 할뿐이다.
개념적으로만 보면 AppStore를 통해 개발자와 고객을 이어주는 애플이나
녹색창을 통해 광고주와 소비자를 이어주는 nhn과 똑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내가 하고있는 일도 우리회사의 Product를 남의 회사의 Platform에 ‘탑재’시켜주는
일을 하고 있으니 어떻게 보면 나도 같은 맥락에 속해 있는 것 같다.
생각해보니 회사와 회사가 함께 일하는 것이 어렵다.
사람과 사람이 함께 일하는 것이 또 어렵다.
회사가 사람들을 상대하는 건 또 얼마나 어렵나.
어렵기 때문에 그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통로의 역활이, 나의 요구사항과 상대방의 
요구사항을 이어주는 이음새의 역활이 필요시되는 것 같다.
……어제 친구에게 ‘보도’에 대해 듣다가 그만 생각이 많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