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개발자라는 직업으로 일하고 있는지 만으로 7년,

남편으로 사는 것도 만으로 6년,

그리고 아빠라는 이름으로 살고 있는 것도 만으로 5년.

시간은 점점 더 빠르게 흘러가고,
흘러간 시간 대비 크게 나아지는게 없는 것 같아 회고를 하며 기록이라도 남겨야 될 것 같다.

  • 아빠 그리고 가장으로서의 2016
    너무나 다행히 크게 아픈 사람없이 한해를 보낼 수 있었으니 행복했던 한해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순간은 역시나 여권 보여주고 다녀온 2번의 여행, 괌과 세부. 두 곳 모두 휴양지라 어진이가 실 컷 물놀이를 할 수 있어서 좋았고, 아무래도 나이가 한살, 두살 먹어가니 가족끼리의 여행이 좋아지는 것 같다.
    2016년 가장 그리고 남편으로써 부족했던 부분은 기념일을 잘 챙겨주지 못했던 점.
    특히, 결혼 기념일과 아내의 생일. 내년에는 최소한 작은 선물과 이벤트는 준비하도록!
  • 개발자로서의 2016
    개발자로서 2016년에 소박한 목표 2가지가 있었던 것 같은데 그마저도 지키지 못한 것 같다.
    1) 블로깅 12회: 딱 절반인 6개의 글을 썼다;
    2) Radio inn 10만 사용자 만들기: 6만은 넘겼으나, 후반 뒷심 부족으로 10만은 실패. 1분기 기세를 이어갔으면 20만도 가능했을텐데 많이 아쉽다.
  • 회사에서의 2016
    회사에서의 생활은 딜레마의 연속인 것 같다.
    개발자와 팀장, 두개의 롤. 하고 싶은 것과 해야 하는 것.
    호불호가 뚜렷한 성격 탓에 최대한 하고 싶은 것만 하면서 살고 싶은데, 점점 해야 하는 것들이 늘어나서 고민이 되는 한해였다.
    그 와중에 저작툴을 다시 만든건 2016년에 제일 잘한 일이 아닌가 싶고, 팀장으로서의 역할은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우선은 ‘하고 싶은 것’에 좀 더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