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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가 상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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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olution No.3 가네시로 가즈키

무라카미 류의 69가 생각나는 책이다. 개인적으로는 69이 약간 더 재미있었다.
책의 내용은 학창시절 주류에 포함되지 못했던 작가의 모험담이라고 보면 좋을 것 같다.
어떻게 보면 다소 무겁다고도 할 수 있는 주제를 전개해나가는 과정은 
만화에 가깝다고 할 정도로 경쾌하고 빠르고 긴장감 넘치게 진행되기 때문에 몰입감이 굉장히 높았다.
특히, 책의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이교도의 춤에 관한 이야기는 매우 인상적이었다.
팔이 잘려나가도, 다리가 잘려나가도, 머리가 잘려나가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눈꺼풀을 움직이며
춤을 췄던 이교도, 주류에 포함되지는 못하더라도 자신의 길을 소신껏 끝까지 걸었던 이교도….
즉 주류에 포함되지 못하는 Minor라고 할지라도 걱정말고 자신의 길을 소신껏 걷는 것이 중요하며
그리고 노력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작가는 말하는 것 같다.
추신. 소시의 Run Devil Run은 아마도 이 책의 Run Boys Run에서 모티브를 딴게 아닌까 싶다.

넛지(Nudge), 찌름의 미학.

넛지라는 단어는 인간들의 선택에 무의식적으로 영향을 주는 요소를 의미한다.

사람들은 모두 자기자신이 사실에 근거해서 객관적으로 선택을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우리들이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넛지)들에 의해 선택을 조종당하고 있다.

예를 들면 폐암에 걸린 환자가 의사에게 수술을 한다면 제가 살 수 있는 확률은 얼마나 되죠?

라고 묻는 다면 의사는 2가지 방향으로 대답할 수 있을 것이다.

의사 : “90% 환자들이 3개월 뒤에도 건강하게 살아 있습니다.”

의사 : “10% 환자들이 3개월 뒤에 숨을 거뒀습니다.”

사실은 2가지 문장이 완벽히 동일한 의미를 갖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청자로 하여금 수술을

선택하게 할 확률은 아마 전자가 월등이 높을 것이다.(실제로 높다는 것도 실험을 통해 밝혀 졌다고 한다.)

이와 같이 약간의 넛지를 통해 선택의 기로에 서있는 사람들을 바른 길로 인도할 수 있다면

넛지를 올바르게 사용하여야 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이와 같은 넛지는 선택의 폭이 유난히 넓을 때 더욱 효능을 발휘하게 되는데

만약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펀드의 수가 1000개가 넘는다고 가정하면 우리는 그중 어떤 펀드를

선택해야 되는지 판단하기가 어려운데 이때도 Default Option으로써 넛지를 적절하게 사용하면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하고 실제로 외국의 사례에서 입증이 됐다고 한다.

따라서 국가의 사업이나 대기업의 정책결정에 있어서 넛지를 유용하게 활용하면 실제로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책에는 위와 같은 예제들이 많이 제시되어 있고 다양한 상황에서의 실험결과도 포함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공감가는 내용이 많았던 책이다. 이제 우리들의 무지함을 인정하고

전문가들의 넛지의 힘을 빌릴땐가보다.

Free!!

세계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원자’를 중심으로 한 물질에서 ‘0’과 ‘1’로 구성된 비트로 넘어가면서 무엇이 변하고 있고,

또 어떻게 변할 것인지를 내다보는 책이다.

먼저 저자가 주목하는 부분은 ‘원자’를 중심으로 한 세상에서는 한계비용이 절대 0에 가까워 질 수 없었는데 ‘비트’가

중심이 되는 세상에서는 한계비용이 0에 가까워 질 수 있다는 점이다.
(처리비용(CPU), 저장비용(Hard Disk), 전송비용(Network)이 매년 절반으로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신문을 예로 들면 전통적인 방식으로는 절대 한계비용이 0이 될 수 없지만, 인터넷을 이용하면 0에 가까워 질 수 있다.

따라서 앞으로의 기업들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판을 짜야 한다는 것이다.

책에서는 크게 3가지 방식을 예로 들었다.

1. 직접 교차보조금 : 휴대전화를 무료로 제공받는 대신 2년간 통신사의 노예가 되는 것과 같이 하나를 무료로 주고,

   다른 부분에서 수익을 발생시키는 방법이다.

2. 3자간 시장 : 내가 사용하는 서비스들에 대한 대가를 제 3자가 지불하는 방식으로 대표적으로 광고에 해당한다.
  
    나이트클럽에서 여자들의 입장료가 무료인 경우도, 여자들의 입장료는 남자들이 대신 내준다고 보면 맞는 것 같다.

3. 프리미엄 : Software의 trial버전과 같이 일부를 무료로 제공하고 전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돈을 지불하는 방식.

    전체 사용자의 5~10%를 유료화 시킬 수 있다면 성공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한다.

실제로 우리들은 Google의 다양한 서비스들  g-mail, google earth, google docs등을 사용하면서 단 한푼도 구글에게

지불하고 있지 않고 이를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구글은 세상에서 돈을 가장 잘 버는 기업중에 하나다.

앞으로의 세상에서는 구글처럼 사람들의 관심과 명성만 얻을 수 있다면 얼마든지 돈을 벌 수 있는 세상이 온다고 한다.

정말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최근에 읽은 책들 중에는 단연코 최고다!!!!

한가지 아이러니는 이책은 공짜가 아니라 15,800원이라는 것이다. ㅎㅎ

혹시 이 책이 읽고 싶은 분은 연락처를 남겨주세요. 저는 다 읽었으니 우편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25things we regret, before we die.


사실 죽기전에 후회 하는 것들은 25가지를 넘어서 25만가지쯤은 될 것이다.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그 많은 후회들을 하지 않으려면

‘내일 죽을수도 있다는 생각을 갖고 살아야 된다는 것이다.’

잡스 옹도 곧 죽게 될꺼라는 것을 명심하는 것이 내가 가장 중요한 선택을

돕는다고 말했다.

1Q84


아….

정말 몰입해서 엄청 재미있게 읽었는데, 너무 허무하게 끝나버려서 좀 씁쓸하다.

숨겨진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채 그냥 재미있게만 읽은 것 같다..

하지만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나오는 작가의 음악과, 종교, 철학, 심리등을 넘나드는 작가의

지식을 볼 수 있었고, 어린시절의 상처를 간직한 케릭터를 정말 잘 묘사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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